특수부대 출신의 지상주류 마케팅팀 팀장.
열정 하나로 업계를 평정한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으로 강철 체력과 강인한 멘탈을 강점으로 조직에 헌신한다.
6년 동안 몸담은 영업지점을 지키기 위해 특수 임무(?)에 나선 그녀 앞에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 남자가 나타난다.

브루마스터이자 브루어리 <유일한> & 펍 <유일한 맥주> 대표.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엠패스(empath), 초민감자로 감정의 과부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차단’이 습관이 되었다.
맥주를 만들며 자신에게 집중한 삶을 살고 있던 그의 앞에 감정을 꾹꾹 누른 채 살아가는 용주가 나타나 조용한 일상을 변화시킨다.

지상주류 기획팀 과장. 계획에 맞춰 인생을 살아가며 타인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파워 J’ 현실주의자.
1년 후 결혼과 동시에 퇴사를 꿈꾸던 그녀에게 토스트 레시피처럼 궁금한 것 투성이인 남자가 나타나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토스트 트럭 사장이자 용주 절친. 전국을 유랑하는 자유로운 청춘 그 자체다.
능청스럽고 유쾌한 매력을 가진 그에게 온실 속 화초 같으면서도 잡초 같은 아름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지상주류 마케팅팀 대리. 완전 부산 싸나이다.
존경하는 용주가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가는 의리남 ’용주빠’.

지상주류 기획팀 사원.
적극적이며 선배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MZ 직원이다.

용주의 친할머니자 엄마이자 아빠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우뇌 손상, 좌측 편마비가 온 상태이다.

민주의 아버지. 육군 소장으로 정년퇴임.
민주와는 사이가 틀어질 대로 틀어진 상태다.

민주 홉 농장 직원. 이혼한 돌싱녀.
영자와 함께 동네에서 민주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한다.

민주 홉 농장 직원. 자칭 자발적 싱글녀.
숙자와 함께 동네에서 민주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