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등장인물
박인성

(채종협 분) “여긴 무대고, 난 사장이야. 레디... 액션!” 언젠가 당신이 도덕책 64페이지에서 배운 적 있는 성선설 같은 청년. 한때 배우 지망생이었으나, 아버지의 지지가 GG로 바뀔 때쯤 꿈을 접었다. 힘겨운 취준생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동네 뒷산에서 스마트폰을 주운 인성은 하루아침에 사장이 된다.

정세연

(서은수 분) “내 삶도 벅차서, 남의 삶에 관심 없어요.” AI보다 더 AI 같은 비서. 엄마의 병간호로 지친 세연에게 남은 건, 무표정과 무감각이다. 김선주 사장을 늘 옆에서 지켜봐 온 세연은 인성에게 가장 든든한 아군인 동시에 가장 치명적인 적이 될 수 있다.

김선주

(박성웅 분) “데이터와 확률, 반박할 수 없는 논리로 날 설득하세요.” 인성 빼고 다 갖춘 실버라이닝 사장. 최신 AI ‘바로 4.0’ 완성을 앞두고 습격을 받는데, 눈을 떠보니 스마트폰 안이었다. 아빠와 사장으로 돌아가고 싶은 선주에게 언젠가 도덕책에서 배웠던 인성이, 그리고 박인성 사장이 꼭 필요하다.

오미란

(이상희 분) “김선주, 너무 믿지 마세요.” 국내 시가총액 1위 범영그룹, 오미란 전무. 창업주인 아버지가 쓰러지자 실질적인 회장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후계자 자리를 두고 작은아버지인 오영근 부회장과 대립하던 중, 유학 시절 절친이었던 김선주가 사라지면서 그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마피

(김성오 분) “난 사람 안 믿어. 돈을 믿지.”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낸 복싱 유망주. 하지만 지금은 폭행 및 협박, 전과 3범의 사채업자. 세연에게 빚 독촉을 하려고 찾아왔다가 ‘인성’이라는 호구를 물게 된다.

오영근

(정동환 분) “자네, 범영그룹이 어떻게 시작했는지 아나?” 대한민국 자수성가의 아이콘, 오영근 부회장. 형님과 함께 지금의 ‘범영 신화’를 써낸 산증인이다. 후계자 자리를 두고 조카인 오미란 전무와 대립하던 중, 김선주 사장이 사라지면서 후계자 싸움에 우위를 점하게 된다.

곽삼수

(김병춘 분) “전무님, 나이스 샷!” 실버라이닝 인사과 상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전형적인 인물.

김민아

(기소유 분) “놀아주는 건, 삼촌이 처음이거든요.” 김선주의 하나뿐인 딸. 아빠는 VR 기술로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게 해주지만, 민아는 여전히 아빠가 직접 읽어주는 동화책이 더 좋다.

정지혜

(허지나 분) “군고구마에~ 모닥불에~ 별똥별에~ 낭만적이야.” 선주네 입주형 가사도우미. 민아의 유치원 등·하원 및 살림을 도맡고 있다. 혼자 있을 때 항상 누군가와 비밀스러운 통화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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